세브란스병원,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병원비 전액 지원
세브란스병원,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병원비 전액 지원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1.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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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위안부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문병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위안부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문병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병원비를 전액 지원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김복동 할머니의 병원비 전액을 수술·입원 병원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대협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지난 1일 입원한 김복동 할머니는 전날 3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으셨다”며 “다행히 수술은 잘 됐고, 회복기를 거쳐 오늘 오전 퇴원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측은 병원운영위원회 전원 만장일치로 할머니 병원비 전액을 지원을 결정했다”며 “고액의 진료비가 걱정이었는데 할머니께서 가벼운 마음으로 건강 회복에 전념하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