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인다… 김포,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미세먼지 줄인다… 김포,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1.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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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가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13억2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경유차 800여대의 조기폐차 지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은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은 아래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조건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경유자동차 △수도권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된 경유자동차 △운행차 정밀검사의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자동차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성능검사시 정상가동 판정 자동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이나 저공해엔진 개조 사실이 없는 자동차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전 6개월 이상인 자동차 등이다.

지원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사업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할 계획이다.

신청방식은 절차대행자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보조금 지급 확인서를 발급받고 2개월 이내 폐차 말소 등록 후 보조금 지급청구 서류를 환경정책과 기허대기팀, 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또 김포시는 2018년도 노후경유차 저공해화를 위해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사업 및 저공해 엔진개조 사업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김포/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