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 강서구 국군묘지 신년참배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 강서구 국군묘지 신년참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1.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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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묘지 주변 정화활동으로 새해업무 시작

부산시 보훈단체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회원 26명은 강서구에 위치한 국군묘지를 방문하여 신년 참배와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충시설 방문은 전몰군경 유자녀들이 강서구지역 출신 39위의 6·25전사자가 안치돼 있는 강서구 가락동 6·25전몰용사 충혼비에서 시작됐다.

이어 가덕도 천가동 국군묘지의 국군용사 충혼탑, 천성동 백재덕 호국영웅 흉상 앞에서 헌화와 참배를 하고 인근 오봉산 일대 정화활동을 통해 2018년 새해를 시작했다.

강서구 죽림동에 위치한 전몰장병 충혼비는 1992년 6·25전쟁 기간에 산화한 이 고장 출신 호국영령 39명을 추모하기 위해 강서구청에서 1992년 3월 1일 건립한 것이다.

강서구청은 이곳 출신 전몰용사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시키며 매년 현충일에 이들의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군용사 충혼비는 강서구 천성동에 6·25전쟁 기간에 산화한 26명의 이 고장 출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강서구 충혼비건립위원회를 조직하여 1992년 6월 5일 현충일에 충혼비를 준공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길남 지부장은 "지리적으로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성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이 이어지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전몰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