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신라불교초전지'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
구미시, '신라불교초전지'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1.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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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비롯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본격 운영
신라불교초전지 전경 (사진=구미시)
신라불교초전지 전경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 도개면 도개2리에 위치한 ‘신라불교초전지’가 불교성지의 면모뿐만 아니라 시민의 휴식과 힐링을 책임질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3일 개관한 신라불교초전지는 1만1000여평의 부지에 초전기념관, 전통한옥체험관, 불교문화체험관, 전시가옥 등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 있다.

개관과 동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 개관 이후 두 달이 지난 현재 5000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부터 신라불교초전지에서는 숙박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초전지 day, 초전지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떡국, 인절미 만들기, 화전놀이 등 가족단위 전통먹거리 체험과 대보름 다리밟기, 천연염색, 부채만들기 등 민속체험을 매월 연중 실시한다.

‘Mission 초전지의 비밀을 찾아라’ 이벤트는 초전지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일상에서 쉼표하나’ 프로그램은 불교체험,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으로 예불, 바루공양, 명상,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 등 기존의 템플스테이와 다른 특별한 템플라이프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초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인 ‘전통가옥체험관’은 성불, 자비, 오도, 대각, 득도관 등 고품격 전통 한옥으로 건축된 한옥에서 가족과 1박2일을 보낼 수 있다.

권순서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불교성지인 신라불교초전지는 구미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경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거리”라며 “시민이 행복한 ‘예스 구미, 해피 구미’를 꿈꾸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