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계획' 발표
강원도교육청,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계획' 발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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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은 16일 오전 ‘강원도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기회 확대, △유치원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의 방안 △강원도교육청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집 가까운 곳에 돈 안드는 좋은 유치원’을 위한 공공성 강화 세부 정책 과제로는 △공립유치원 취원율 50% 확대 △만3세반 학급 증설 및 혼합연령 학급 해소를 위한 단일연령 학급 확대 △유치원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방안 △학급당 유아 수 감축 △공영형 사립유치원 운영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비 확대 및 연수비 지원,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한 감사 강화 등이 제시됐다.

기본 계획안에는 토론회, 공청회, 실과 협의회와 교육부 유아교육 혁신방안을 반영해 △통합유치원 운영 △놀이·유아중심의 교육과정 혁신 △혁신유치원 운영 △방과후 놀이 유치원 운영 △사립유치원 건강실무사 및 공기청정기 임대료 지원 등이 추가됐다.

또 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사립유치원의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전 학급에 지원하고 유치원 건강실무사는 학부모 부담금, 원아수를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현재 월 40만원 지원하고 있는 처우개선비를 앞으로 5년간 월 6만원씩 추가 인상한다.

그렇게 되면 현재 교사 1인당 담임수당(13만원)을 포함해 월 53만원인 처우개선비가 2022년에는 월 83만원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김종성 도교육청 학생지원과장은 “그동안 여러 번의 의견수렴 및 실과협의를 거쳐 수립된 계획을 통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며 “도교육청의 공공성 강화 방안이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경감과 사립유치원 교원들의 처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