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기업들 해외 판로개척 물꼬 텄다
대구시, 지역기업들 해외 판로개척 물꼬 텄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1.16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ES 2018서 대구 공동관 통해 351만달러 현지계약 성과
대구시는 ‘CES 2018’에 참가한 결과, 351만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CES 2018’에 참가한 결과, 351만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 2018’에 지역 기업들과 대구 공동관을 통해 참가한 결과, 총 1000여 개 사의 바이어 와 상담을 펼쳐 351만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51회째를 맞은 CES는 독일의 IFA와 스페인의 MWC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매년 1월 개최돼 한 해의 최신 IT기술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CES는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전시회로 평가 받는다.

이번 CES2018 역시 역대 최대 규모(4000여 개 사, 20만명 이상 참관)로 열렸으며, 시도 작년보다 규모를 키워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을 비롯해 지역의 유망한 40여개 기업들과 공동관(340㎡)을 구성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기업들이 대구공동관을 통해 1,000여 개 사의 바이어 와 상담을 펼쳐 351만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시회 이후에도 제품 공급 및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해 추가로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는 지역 청년들의 신기술 체득과 창업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지역청년 30명으로 ‘제1기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을 구성해 CES에 참가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스마트시티는 대구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목표로, CES 2018의 핵심 주제로 선정된 것을 보고 시가 정확히 방향을 설정했음을 재확인했다”며 “시민 행복을 가장 기본적인 목표로 삼아 4차산업혁명의 거대한 시대 흐름에 휩쓸리기 보다는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대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매진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