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평창 올림픽 식음료 안전관리 모의훈련
식약처, 평창 올림픽 식음료 안전관리 모의훈련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1.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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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선수촌 식당에 신속검사차량 배치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5일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강릉 선수촌 식당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식음료 안전관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식약처, 강원도에서 지원한 현장 식음료 검식관‧검사원 40여명과 조직위원회 식음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기간 중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자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선수촌 내 식재료 검수 및 제공 음식 검식 활동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운영 및 식중독 신속검사 △선수촌식당 시설 안전관리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검정·역학조사, 신속대응 및 보고체계 유지 등이다.

강릉 선수촌 식당은 선수와 임원, 운영인력 등 하루 1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6일부터 내년 28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고, 선수·임원은 이 기간 동안 24시간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다음달 1일부터 강릉과 평창 선수촌 식당에 신속검사차량을 각각 배치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회 기간 중 식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