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김옥진 교수팀 "반려견, 아동 인성 향상에 도움"
원광대 김옥진 교수팀 "반려견, 아동 인성 향상에 도움"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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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진 원광대학교 교수.

원광대학교 보건보완의학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김옥진 교수 연구팀이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아동의 인성 향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15일 원광대에 따르면 김옥진 교수는 2017년 농촌진흥청 TOP5 융복합프로젝트인 ‘아동 인성 향상을 위한 동물매개교육 모델 개발’ 주관책임자로 선정돼 2019년까지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연구팀이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에 각각 특화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4개월 동안 초등학교 2학년 아동 34명과 5, 6학년 아동 84명을 대상으로 각각의 군에 적용한 뒤 그 변화를 학생 인성 평가 척도와 뇌파 검사, 호르몬 검사 등 데이터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연구 결과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아동 대상자들은 인성 평가 척도 점수 상승과 뇌기능 주의지수 및 항스트레스 지수의 향상, 스트레스 호르몬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