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네 번째 글로벌 팬미팅 성료… 4만팬 열광
방탄소년단, 네 번째 글로벌 팬미팅 성료… 4만팬 열광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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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네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1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3~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팬클럽 아미(ARMY) 4기 팬미팅 ‘해피 에버 애프터’를 열고 세계 4만여 팬들과 만났다.

개그맨 김생민의 사회로 진행돼 재미를 더한 이번 팬미팅에서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그동안 함께 쌓은 추억을 이야기하며 서로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미가 기억하는 방탄소년단의 최고의 무대 의상을 맞추는 코너를 진행, 스페셜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선보인 후 ‘피 땀 눈물’, ‘I NEED U’ 무대를 꾸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여타 공연이나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22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 리메이크 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은 물론,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였던 ‘Pied Piper’, 그동안 안무 없이 노래만 들려준 ‘Best Of Me’를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이외에도 ‘No More Dream’, ‘MIC Drop’, ‘고민보다 고(Go)’, ‘DNA’ 등 히트곡 무대를 통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고척돔을 가득 메운 4만여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연말부터 지금까지 매주 고척을 오는 것 같은데 올 때 마다 느낌이 새롭고, 여러분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이제까지 사랑해왔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거다. 영원히 함께 행복하자”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팬미팅은 지난 12월 티켓 오픈 당시 4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의 티켓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사진=빅히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