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초석잠 에너지드링크 베트남 수출길 오른다
산청군, 초석잠 에너지드링크 베트남 수출길 오른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1.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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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베트남 시장 진출 '청신호'
(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던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제품 베트남 시장 진출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산청군은 지난 12일 산청군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 사무실에서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과 베트남 GAINS Company Limited가 초석잠 에너지 드링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물량은 산청에서 생산된 초석잠을 주원료로 한 음료 9만3600병(3800만원 상당)이다.

산청군은 지난해 3월 베트남 관광교류 및 농특산물 판로 시장개척단의 호치민시 투자청을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4일간 베트남 SECC(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FOOD EXPO에도 지역 6개 업체 28개 제품이 참가했다.

기존 관광 및 수출분야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PALO사의 협조를 받아 산청 농특산물에 관심이 높은 큰 바이어들을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 한 결과 5개 업체와 240만달러에 상당하는 수출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은 베트남 수입사인 GAINS Company Limited와 200만달러의 초석잠 에너지드링크 수출의향서를 체결했으며 12일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산청군 유통수루담당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동남아시아 수출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에 실질적 성과로 나타난 수출체결을 계기로 수출유망 농특산물을 발굴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