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20명 방중… 의회 협의채널 구축
여야의원 20명 방중… 의회 협의채널 구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1.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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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전인대 지도급 인사 등과 연쇄 면담

여야의원 20명이 오는 1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14일 국회대표단 단장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대표단은 16~20일 4박5일 동안 중국을 찾아 중국 공산당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우리나라 국회 격)의 지도급 인사 등과 연쇄 면담을 한다.

대표단은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박 의원을 비롯해 홍영표, 박완주, 박정, 노웅래 의원, 자유한국당은 추경호, 윤종필 의원, 국민의당에서는 김경진, 김수민 의원,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박 의원 측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이은 후속 외교조치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방중 기간 양국 의회 차원의 공식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북핵 문제 등 동북아 안보·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 광동성 광저우를 방문해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와도 면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