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관광객이 가장 가고 싶은 도시 1위에 '부산'
대만관광객이 가장 가고 싶은 도시 1위에 '부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1.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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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검색 엔진카약(KAYAK) 선정

부산관광공사는 글로벌 검색 엔진 KAYAK(카약)이 ‘2018년 대만 개별관광객이 가장 가고 싶은 신흥 여행지 1위 도시’로 부산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KAYAK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 아고다와 같이 프라이스라인(Priceline)그룹에 속하는 회사로 전 세계 40개국에서 매달 15억 건 이상의 여행정보를 20여개 언어로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사(OTA)이다.

이번 선정에는 부산과 함께 암스테르담, 밴쿠버, 나고야, 상하이, 호찌민, 오클랜드, 호놀룰루, 발리, 비엔나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KAYAK 자체 빅데이터 기반으로 KAYAK 대만 홈페이지에서 도시 검색량의 작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은 순으로 선정됐다.

KAYAK 대만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해 대비 검색량이 322% 증가했다. 사이트 내에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많은 대만 개별관광객이 2018년 여행목적지로 부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KAYAK 대만은 광안대교, 동백섬, 누리마루 등에서 감상할 수 있는 부산의 아름다운 해변, 겨울철에 몸을 녹일 수 있는 동래온천족욕탕, 자갈치시장의 신선한 해산물을 부산의 매력으로 꼽았다.

또한 지난 12월부터 부산관광공사 번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어부산 공동 온라인 이벤트도 참여자 1700명을 돌파했으며, 이벤트를 통해 팔로워가 약 3000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대만 맞춤형 마케팅을 꾸준하게 진행해 온 성과로 앞으로도 대만 사람들이 부산을 계속 찾고 싶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대만 관광객 맞춤형 부산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