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세돌에 우승 상품 ‘코나’ 증정
현대차, 이세돌에 우승 상품 ‘코나’ 증정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8.01.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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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도서 진행된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 성황리 종료
이세돌 9단(왼쪽)과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이 코나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이세돌 9단(왼쪽)과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이 코나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진행된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의 승자인 이세돌 9단에게 축하와 함께 소형 SUV ‘코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국은 해비치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했다. 대국 전부터 한국과 중국의 대표 바둑기사들의 한중 라이벌전으로 각국 바둑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과 중국 양국의 바둑 팬들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신형 벨로스터와 소형 SUV 코나 등 신차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대회 개최 전인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현대자동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총 1648건의 SNS 응원 메시지와 응원 음악을 접수 받았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해비치 2박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이 중 선정된 응원 메시지와 응원 음악은 신형 벨로스터에 적용된 신기술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등을 활용해 대국에 앞서 열린 개막식 현장에서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에게 전달됐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는 대회 현장에 올해 첫 신차인 신형 벨로스터의 랩핑카와 우승 상품인 소형 SUV 코나를 전시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이번 대국은 세기의 바둑 대국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사운드하운드 응원 이벤트를 통해 이세돌 9단에게 큰 힘을 실어준 국내외 바둑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