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녹색가게 통해 판매
졸업이나 학생들의 성장으로 작아진 교복이 자원순환으로 재탄생 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충남 서산YMCA 녹색가계는 학부모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물자절약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부와 나눔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되는 2018년 서산시 교복은행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녹색가게 교복은행 운영은 학교로 부터 교복을 수거한 후 세탁 및 수선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집중 운영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녹색가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교복기증 사업은 일부 개별 학교 기증 외 서산중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판매 가격은 동복 상의 5000원, 하의 3000원, 춘추복 와이셔츠 긴팔상의 4,000원, 하복 와이셔츠 반팔상의 3,000원, 하의 반바지 3,000원, 체육복 상의 4,000원 하의 4,000원, 1벌 8000원 등 시중에 비해 대폭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서산YMCA 박상언 사무총장은 "소중한 교복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교복은행 사업을 통한 수익금 전액은 교복 기증학교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며, 교복나눔과 자원순환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학생은 서산YMCA (☎041- 664-0848), 서산시녹색가게 (서산시 중앙로24 동일빌딩2층/☎(041)664-08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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