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 재해자協, 보상체계 개편 입법안 반대 결의
진폐 재해자協, 보상체계 개편 입법안 반대 결의
  • 김상태기자
  • 승인 2008.09.28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진폐재해자협회(회장 정훈용)는 지난 26일 제27회 전국 진폐 재해자 정기총회를 맞이 전국 80개 지부 3,50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폐 환자요양 및 보상 체계 개편을 위한 입법(안)추진에 대해 진폐 환자들을 보호하지 않는 개정 법안을 받아 드릴 수 없다는 결의 대회를 가졌다.

7만여 전국 진폐협회 회원들은 산업전사로 맡은 임무를 수행하다 불치의 병 진폐증을 안고서도 병원과 가정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진폐협회는 “조국을 위해 열악한 작업장에서도 맡은 임무를 완수하여온 늙은 노병들에게 정부는 기초생활대상자가 아닌 산업전사자로써 요양급여 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서를 무시하고 노동부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면 전국 진폐 재해자환자들은 노동부를 타도하는 상경 투쟁까지도 불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폐협회는 전국 진폐 환자들을 무시한 개정 법안을 작성한 주역을 밝히고, 요양환자 기득권을 보장하는 서약에 복지공단 평가위원회 구상 폐지와 연금법안 80만원의 생계비 보장과 의증환자에게 진폐 보상연금을 지급하고 정밀검진 판정에 의혹을 갖지 말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