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中 대북무역 축소'에 환영 표명
백악관, '中 대북무역 축소'에 환영 표명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1.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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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정권에 압력 행사하는데 도움될 것"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중국이 대북 무역액을 크게 축소한 것에 대해 환영을 표명하면서, 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압력을 행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중국의 대북 무역이 급격히 줄어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이러한 조치들은 북한이 불법(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끝내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나아갈 때까지 미국이 주도해 전 세계가 가하는 최대의 압박 노력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6% 감소한 5434만 달러, 수출액은 23.4% 줄어든 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전체로 보면 중국의 대북 수입은 전년보다 33.0% 감소한 17억2000만 달러, 수출은 8.3% 늘어난 3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