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국정원 특활비' 김희중·김진모 조사 후 귀가
'MB정부 국정원 특활비' 김희중·김진모 조사 후 귀가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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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정원 상납 경위·MB 관여 등 집중 추궁
13일 새벽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인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왼쪽)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새벽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인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왼쪽)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는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밤샘조사를 받고 13일 새벽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에 전날 소환된 김 전 실장과 김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검찰 청사를 떠나며 “성실히 조사를 잘 받았다”고 말하며 서둘러 검찰청사를 떠났다.

두 사람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9∼2011년 청와대에 재직하면서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를 불법으로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의 공작비 유용 의혹 등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자금이 불법적으로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전달된 단서를 확보해 수사해왔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국정원 자금을 수수하게 된 경위와 이 과정에 이 전 대통령 등이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두 사람과 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전 기획관은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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