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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4명 사망 이르게 한 '시트로박터균'은 무엇?
신생아 4명 사망 이르게 한 '시트로박터균'은 무엇?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1.1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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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감염 신속 대처 못하면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연쇄 사망한 사건의 원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란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그람 음성균'에 속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은 정상 성인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이지만 드물게는 면역저하자에게 병원 감염을 일으킨다. 보통 호흡기, 비뇨기, 혈액 등에 감염을 유발한다.

시트로박터균 감염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패혈증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 세균이나 독소가 혈관에 들어가 온몸에 심한 중독 증상이나 급성 염증을 일으킨다.

이런 패혈증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중추가 되는 폐나 간, 신장 중에 두 곳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심부전 등을 일으켜 생명의 위험을 부른다.

면역력이 극도로 취약한 미숙아 상태라면 이런 위험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의료계에 종사하는 관계자는 “시트로박터균 뿐만 아니라 그람 음성균 자체가 면역력이 떨어진 중증 질환자나 신생아에게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과 패혈증을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감시와 처치가 요구된다”면서 “패혈증 환자는 치료에 있어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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