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IOC 포럼 성과는 올림픽 유치 기대
부산시, IOC 포럼 성과는 올림픽 유치 기대
  • 신아일보
  • 승인 2008.09.28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3대 행사 중 하나인 제6차 ‘세계 스포츠.교육.문화포럼’이 27일까지 사흘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세계 IOC 위원 29명. 각 나라 올림픽 위원회 대표. 그리고 국제경기연맹과 UN 관계자 등110여개 나라, 10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IOC 부산 포럼’에서 IOC 역사에 기록 될 ‘부산 선언문’이 채택됐다.

‘부산 선언’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스포츠며, 스포츠와 문화, 올림픽 교육을 조화시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내자는 취지이다.

12개 본회의와 연석회의가 이어진 부산 포럼은 올림픽에서의 약물 복용 문제와 올림픽의 교육적 역할이 집중 논의됐다.

하지만 이같은 학술행사 보다, 사실은 올림픽 유치를 위한 각국의 물밑 움직임이 더욱 치열했던 포럼 이었으며, 2020년 올림픽 유치를 노리는 부산시도 이번 포럼을 절호의 기회로 삼고 열띤 유치전 물밑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IOC 포럼은 그 어떤 경제적 성과보다,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세계 스포츠계에 부산의 위상을 높인 훌륭한 계기가 됐다”며 “올림픽 유치에 부산을 알라는 좋은 기회로 IOC위원 한 관계자도 부산이 충분히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