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약400% 증가…평균수익률 5.4%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금이 1800억원에 육박했다.
12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고객들이 투자한 비과세 해외펀드가 1782억원에 달했다.
펀드슈퍼마켓에서 판매된 비과세 해외펀드는 지난해 초 358억 수준이었으나, 작년 한 해 동안 무려 398%나 증가했다.
또, 투자고객수는 연초 7048명에서 467% 늘어난 39978명으로 집계됐으며, 비과세 한도설정 금액도 1조997억원에 달했다.
비과세 해외펀드 가입고객은 1인당 평균 2607만 원의 비과세 한도를 설정하고 411만 원을 4개 펀드로 나누어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자자의 97%는 비과세 최대기간인 120개월로 설정했으며, 적립식 계좌의 경우 매월 12만2240원을 자동이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비중은 30~40대가 58%로 가장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펀드유형별로는 △중국주식 23.4% △인도주식 22.8% △글로벌주식12.5% △베트남주식 7.2%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평균수익률은 5.4%였고,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의 92%는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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