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가상화폐 거래 규제 관련 공식 언급 없다"
靑 "가상화폐 거래 규제 관련 공식 언급 없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1.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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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처서 확인해 볼 문제"

박상기 법무장관이 지난 11일 가상화폐 거래 규제과 관련된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 후 청와대는 이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12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코멘트는 없다"고 말하며 "해당 부처에서 확인해 볼 문제"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실장 및 수석비서관들이 참여한 현안점검회의에서 가상화폐 거래 규제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청와대는 법무부 발표가 나온 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명의 입장문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폐지와 관련한 박상기 법무 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온 방안 중 하나이나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각 부처의 논의와 조율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청와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추진 방침이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히자 기존 강경 입장을 밝히며 거래소 폐쇄를 목표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