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나선다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나선다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1.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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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3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지난해 구룡포 지역의 그린홈 보급사업. (사진=포항시)
지난해 구룡포 지역의 그린홈 보급사업.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다가오는 전력난을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추진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그린홈·그린빌리지사업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LED조명교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전년대비 사업비 1.5배 이상 증액한 총사업비 33억6000만원이 최종적으로 책정돼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사업이 채택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6년 북구 흥해읍 44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구룡포읍 장기면 남구 일대 73개소 올해는 신광면 청하면 북구 일대 주거지역 343개소에 에너지 융·복합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장량동 일부 공동주택에 태양광, ESS, ICT기술을 결합한 지역에너지 신산업과 그린빌리지 저소득층 LED사업 등 에너지 사업 전 부문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온 결과 2017년 경상북도 주관 ‘에너지효율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권혁원 미래전략사업과 과장은 “도시가스 등이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보급해 도․농간의 에너지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 복지혜택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