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대책회의 개최
인천 중구,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대책회의 개최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8.01.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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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고속도로 기능 유지 대안 마련 촉구

인천시 중구는 지난 10일 시 정무부시장, 도시건설균형국장, 구 해당 부서장, 지역 주민,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인천기점~도화IC 구간 차선을 10차로에서 4차로로 도화IC~서인천IC의 10차선 구간을 6차로로 줄이고, 최고속력을 100㎞에서 60㎞로 단계적으로 감소시키는 사업이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시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했으며, 보고 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대한 주민들과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추진에 중구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청취 없이 진행된 점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기존 고속도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환원해 줄 것과 향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진행시 고속도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적극 촉구했다.

조동암 정부무시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용역 과정에 도화IC~인천기점 구간의 고속도로기능 유지방안 검토,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섭 구청장은 “경인고속도로는 서울과 인천을 잇는 대동맥과 같은 기능을 하는 상징적인 시설로 일반화에 앞서, 중구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이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익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경인고속도로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