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왕진진 검찰 송치에 "너무 화나고 억울"
낸시랭, 왕진진 검찰 송치에 "너무 화나고 억울"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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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캡처)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의 남편 왕진진(전준주)의 검찰 송치에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낸시랭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해명글과 함께 인감증명서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낸시랭은 "남편 왕진진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황모씨가 남편을 강남 경찰서에 고소했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황모씨가 불법주거침입 및 재물손괴혐의로 남편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 집은 내 남편의 집이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황모씨가 디스패치에 거짓으로 제보한 내용과 달리 그가 자기 임의대로 비밀번호를 바꿔놓고 전화를 받지 않아 남편을 곤경에 처하게 만들었다"라며 "누군가가 황모씨 뒤에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 전날 남편 옷과 장자연 친필 편지서류를 가지고 나와야 하는데 황모씨가 못 가져가게 해서 어쩔 수 없이 수리공에 연락해 문을 딴 것이다"면서 "황모씨는 무고죄와 권리방해 등으로 역으로 고소를 당해야 할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황씨는 실제 법적 본인 남편 소유 집의 실제 동거자가 아니므로 전입신고조차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다"면서 "저는 강남경찰서의 부실 조사와 남편이 부당하게 고소당한 사건에 관한 조사가 올바르게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한편 낸시랭은 왕진진과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올렸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