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양삼 가공식품' 홍콩 넘어 중국시장 진출
'함양 산양삼 가공식품' 홍콩 넘어 중국시장 진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01.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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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수출 선적식 가져… 산삼마스크팩 5천만원어치 '수출'
함양산양삼 가공제품 홍콩 수출 선적식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함양 산양삼 가공제품 홍콩 수출 선적식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에서 생산된 항노화 산양삼 가공제품이 세계 최대 삼(蔘) 시장인 홍콩 시장으로 수출되면서 중국시장 공략의 발판이 마련됐다.

군은 지난 10일 안의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군의원, 진병영 도의원, 이상인 안의농협 조합장, 가공업체, 산양삼 법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앙삼 가공제품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수출선적식에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명품 함양산삼 가공제품인 산삼마스크팩 5000만원어치가 홍콩에 수출됐다.

산삼마스크팩은 홍콩의 바이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청정 함양에서 생산된 산양삼을 가공한 산삼마스크팩은 미백효과과 탁월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산양삼을 비롯한 항노화 농식품 및 가공품의 수출길을 열기 위해 그 동안 세계 최대의 삼시장인 홍콩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홍콩 컨벤션센터 1C전시관에서 열린 ‘국제우수보건제품 전시 및 B2B 바이어 모집행사’에 참여해 산양삼 홍보와 바이어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산삼축제 기간 산양삼 제품 판매를 위한 국제교역전을 열고 홍콩 바이어 30여 명을 초청, 홍콩 펑타이 그룹과 산양삼 가공제품 수출촉진 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홍콩시장개척단이 현지를 방문, 산양삼 가공품 및 항노화 농식품을 선보여 329만달러(한화 35억7900만원)의 대박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었다.

이번 수출선적식은 이 같은 공격적인 홍콩시장 세일즈 활동을 통해 일군 값진 결과물로 향후 홍콩시장을 넘어 13억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호 군수는 “오늘 수출선적식은 그동안 산양삼 및 항노화 제품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로 세계 최대의 삼시장인 홍콩과 중국 시장 진출이라는 아주 값진 결실을 얻는 자리”라며 “홍콩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많은 함양의 항노화 식품이 중국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이날 1차 발주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1월중 추가물량 수출협의 및 시장조사를 위해 홍콩 현지를 방문할 계획이며, 2월 중으로 홍콩 판촉행사 및 2차 추가 물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