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송어축제' 열기 더욱 달궈줄 이색 대회 '다채'
'홍천강 송어축제' 열기 더욱 달궈줄 이색 대회 '다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1.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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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판 줄다리기·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대회 등
(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한창인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올해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로 호황이 기대되는 가운데, 다채로운 대회로 축제 열기를 더한다.

먼저 11일에는 홍천군 10개 읍·면 주민팀이 참여하는 줄다리기 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여성단체 6팀이 참여하는 ‘얼음판 줄다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기존의 줄다리기와는 다르게 미끄러운 얼음판 위에서 진행되는 만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모를 착용하고 앉은 채로 힘을 겨룬다.

참가한 선수단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부상으로 우승팀에게는 맨손송어잡기 체험권 30매, 준우승팀 20매, 3위팀에게는 10매가 제공된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에는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대회’가 열린다.

이는 3인 1조로 구성된 팀별 경기로 선수 전원이 특별 제작한 반팔티와 반바지만을 입고 약 20미터 앞 가두리망에 놓인 송어 2마리를 잡아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한 팀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팀을 구성하여 오후 2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모든 팀에게는 경기를 통해 획득한 인삼송어를 제공하며 일반부와 군인부 1등 팀에게는 별도의 경품이 주어진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며칠 간 축제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번 주에도 이색 줄다리기대회,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방문객들께서 축제장을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