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71.2%… 국민·바른 통합당 11.2%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71.2%… 국민·바른 통합당 11.2%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1.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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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믽 52.8%… 통합가정 때 3위 올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70%대 초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결과나 나왔다.

1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의뢰, 8~10일 1506명 대상,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4%p 떨어진 71.2%였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24.1%였고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4.7%였다.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논란과 강남 아파트값 급등을 비롯한 부동산 정책 비판 등이 확대되며 주초에는 지지층 일부가 이탈했지만, 남북 고위급 회담과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등으로 다시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4.2%→88.1%), 부산·경남·울산(60.0%→65.2%), 대구·경북(57.7%→62.9%) 등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나타냈고 서울(72.8%→70.0%)과 경기·인천(76.6%→74.4%), 대전·충청·세종(74.0%→63.5%) 등에서는 떨어졌다.

연령대 별로는 40대(78.9%→84.8%)와 60대 이상(53.6%→56.9%)에서는 올랐고, 20대(81.9%→73.2%)와 50대(67.4%→62.9%)에서는 하락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9%p 상승한 52.8%를 기록,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였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이 2.1%p 떨어진 16.5%, 바른정당은 0.4%p 떨어진 5.6%,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0%, 정의당은 0.2%p 내린 4.8% 순이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가정한 잠재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바른 통합당'이 11.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는 민주당(49.1%)과 한국당(15.3%)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지지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