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대형 구조물 3차원 정밀 측정기기 교정기술 개발
KTL, 대형 구조물 3차원 정밀 측정기기 교정기술 개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1.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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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현재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기와 선박 등의 대형 구조물에 대한 3차원 정밀 측정기기 교정기술이 자립화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국제표준 부합 레이저 트랙커 교정 보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레이저 트랙커는 선박, 풍력발전설비, 항공기, 철강, 장비, 건설, 원자력등 대형 구조물에 대해 삼차원 정밀측정 및 형상을 분석하는 고정밀 장비다.

앞으로 KTL은 3차원 정밀 측정기기인 레이저 트랙커의 국내 유일 교정기관으로 우주항공, 자동차 및 정밀가공 분야 관련기업들에게 국제공인교정기관(KOLAS)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레이저 트랙커 보유 기업들은 국내 KTL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교정·보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해외 운송비용 절감 및 교정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이상구 산업표준본부장은 "KTL은 4차 산업혁명시대 외산에 의존하고 있던 3차원 정밀 측정기기 교정기술의 국내 최초 기술력확보로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측정기기에 대한 교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의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