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통일중심 교통 허브’ 구축
양주 ‘통일중심 교통 허브’ 구축
  • 양주/김병용기자
  • 승인 2008.09.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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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3년 시가형 6×6 간선도로망등 조성
경기 양주시는 신도시 건설, 지방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경기북부의 중심이 되는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양주시는 그동안 지리적 여건,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좁은 도로 등으로 불리한 교통망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시는 시가형 6×6 간선도로망 구축, 고양·파주·의정부·포천을 잇는 도로망 등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완공시킨다는 방침이다.

시가형 간선도로망은 동부지역(고읍·회천·옥정)과 서부지역(광적·백석), 남부지역(은현·남면)과 북부지역(장흥·양주동) 축을 구성하고있는 각 도시들을 잇게해 인적·물적 교류의 원활성을 향상시키게 된다.

2011년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개통에 따른 통행량 분산과 수도권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고양시 경계인 장흥면 일영리부터 의정부 경계인 울대리 8.25㎞ 구간 우회도로가 들어선다.

이에 발맞춰 시는 국지도 98호선 기산리-광사동, 도하-덕계간 민자도로를 2013년까지 완공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들 도로는 고양, 파주(경기북서부)와 의정부, 포천(경기북동부) 등을 양주를 중심 축으로 연결하게 된다.

동두천에서 시작, 은현 남면, 광적, 백석을 거쳐 장흥(송추)에 이르는 국지도 39호선의 조기 착공 또한 시에서 중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 중 하나다.

이와 함께 경기 북부지역에서 도심권가지 빠르게 연결시켜주는 지방도 375호선(광적-은현), 지방도379호선(삼숭-회암)의 확장공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

특히 이들 도로는 산업단지와 작업장을 이동하는 대형트럭의 흐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산업단지 물류시스템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가형 간선도로망 구축 및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등을 통해 양주시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통일시대 허브도시라는 미래구상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