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간부회의서 지방분권 개헌 역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간부회의서 지방분권 개헌 역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1.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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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개헌은 국민들이 나설 때에만 가능”

서울 서대문구의 새해 첫 정례간부회의가 지난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날 50+센터, 청년문화전진기지, 북아현문화체육센터, 가재울도서관 조성, 자치분권개헌 지원 등 새해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어진 당부의 말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강조하며 “분권개헌은 중앙정부와 국회가 움직이도록 국민들이 나서 압력을 가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촛불혁명이 완성되려면 구체제가 새로운 체제로 바뀌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의 기본이 되는 헌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는 이미 선도적으로 추진한 동 복지허브화, 안산 무장애 자락길 조성,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행, 청년창업꿈터 조성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 구청장은 “중앙정부를 선도하는 지방정부의 능력은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최저임금 현실화를 견인한 것도 바로 지방정부의 생활임금제 도입이다”라고 밝혀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