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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국면 접어든 남북관계… '고위급회담 후속조치' 검토
대화국면 접어든 남북관계… '고위급회담 후속조치' 검토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1.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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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주 올림픽 실무회담… 軍, 군사회담 조만간 제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급회담 개최로 관계 복원의 물꼬를 튼 남북이 후속 회담들로 본격적인 화해 분위기를 이어나간다.

정부는 10일 전날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도출된 남북 합의의 원만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전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약 11시 간에 걸친 회의 끝에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남북 군사회담 개최 △남북선언 존중 등 3개항에 합의했다.

또 남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면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남북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실무회담 개최 일정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문서로 협의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 개막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르면 다음 주에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남북이 군사적 긴장 상태 해소를 위해 개최하는 군사당국회담은 격과 의제 등을 정하기 위한 내부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군사회담 테이블은 대북확성기, 한미 연합훈련, 비핵화 안건 등 남북 모두 민감한 의제가 거론될 수밖에 없어 앞으로 남북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대표단이 육로를 통해 방남할 경우에 대비한 신변안전보장 문제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수 있다.

우리 측은 조만간 북측에 회담 개최를 공식적으로 제의할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논의할 적십자회담 개최는 열리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경협은 고려하지 않고 있고 사회문화 분야도 민간 차원의 교류가 먼저 진행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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