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시시스템 '다트' 조회 1억건 돌파
전자공시시스템 '다트' 조회 1억건 돌파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1.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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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시 전체 45% 차지, 가장 많이 조회
(그래픽=금융감독원)
(그래픽=금융감독원)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조회 건수가 1억 건을 돌파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 공시보고서 조회 건수가 1억230만건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접속자수는 1700만명(IP 기준)으로 조회건수는 35%, 접속자는 26% 증가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공시는 전체 45%를 차지하는 정기공시였다. 이어 △외부감사관련 14% △거래소공시 12% △지분공시 11% △발행공시 7% 순이다.

해외에서 접속한 다트 이용자는 2013년 83만명에서 지난해 143명으로 72% 늘어났다. 미국이 전체의 51.9%로 가장 많이 접속했고, 중국(9.4%), 일본(7.1%), 홍콩(4.8%), 싱가포르(2.7%)가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기공시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도가 2016년 대비 10%로 증가폭이 상당히 크다”며 “이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정기공시보고서에 작년 임원들 보수현황과 기업지배구조현황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찾아보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사업보고서의 주요 정보와 지분 변동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종합조회 화면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업이 제출하는 재무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재무정보조회 화면의 조회대상 계정과목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