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가 편안한 도시로 만든다
시민 모두가 편안한 도시로 만든다
  • 안기전기자
  • 승인 2008.09.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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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이전신도시, 무장애·에너지 수범도시로 조성
충남도청이전 신도시가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이면서 시민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는 무장애 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정책에 부응해 도청이전신도시 조성에 탄소배출 제로(ZERO)화 및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 도시전체 에너지(전력, 가스) 사용량을 일반적 도시기준 대비 36%이상을 절감해 전국 최고의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012년 입주할 도청사 등 공공청사를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목표로 하고, 향후 조성될 공공주택도 에너지효율 2등급을 받도록 당초부터 에너지 절약설계를 추진키로 했다.

또 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RDF(생활쓰레기 고체연료화) 생산시설과,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찌꺼기를 퇴비화 해 여기서 발생되는 가스를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소화합병처리시설과 수소연료발전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로 자급할 수 있는 에코빌리지를 비롯, 학교 등 각종 건축물에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시설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가로등 에너지 저소비 및 고효율을 갖춘 LED 가로등·유도등 시설 도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애인·노약자 등 시민 모두가 일상생활에 장애가 없는 무장애 도시로 조성된다.

도는 이를 위해 누구나 불편없이 걸을 수 있는 보행공간 마련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시설 극대화, 지역특성에 맞는 입체횡단시설 도입, 공원 및 건축물 접근시설 확충 등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남도청이전신도시가 집단에너지 도시, 에너지 이용효율 도시, 신·재생에너지 도시 등 전국최고의 에너지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추진하고, 시민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감안한 살고싶은 무장애 명품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