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내달 1일 ‘유지용수 통수식’
불광천이 내달부터 사계절 내내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탈바꿈된다.
서울 은평구는 내달 1일 오후 6시30분 불광천 신사교에서 ‘불광천 유지용수 통수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노재동 은평구청장 등 주요인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불광천 생태유지를 위해 한강물을 역류시켜 재 방류하는 방식으로 4월부터 ‘불광천유수량 증대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비 25억여원이 투입돼 신사교에서 홍제천 합류점까지 직경 45㎝, 길이 4.57㎞의 송수관로와 펌프장 1곳을 설치하는 공사를 9월말에 완료했다.
이로 인해 불광천에 매일 2만여t의 하천 유지용수를 방류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불광천이 늘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생태하천으로 변모했다”며 “이와 함께는 방류시설로 개발된 인공폭포가 구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