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이보영 전어논란' 죄송… 반성하고 신중할 것"
장희진 "'이보영 전어논란' 죄송… 반성하고 신중할 것"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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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희진. (사진=연합뉴스)
배우 장희진. (사진=연합뉴스)

배우 장희진이 이보영 관련 발언을 사과했다.

소속사 럭키컴퍼니는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본의 아니게 방송 중 한 일화로 전한 부분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더 반성하고 말과 행동에 신중하겠다"라고 알렸다.

앞서 장희진은 지난해 7월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절친한 이보영과 다닌 여행기를 털어놨다.

이 과정에 장희진은 이보영이 횟집에서 전어 서비스를 요구했다 거절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장희진은 "항상 이보영 언니와 식당을 가면 좋다. 서비스를 엄청 받는다"면서 "한 번은 같이 거제도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전어 철이어서 내가 언니한테 전어가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언니가 가게 아주머니에게 전어를 서비스로 조금만 달라고 하더라"며 "처음에는 핀잔을 들었으나 회를 다 먹어갈 때쯤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몰라보고 서비스 못 드렸다'며 전어를 주셨다"고 설명했다.

방송 이후 이보영은 ‘연예인 특혜’ 논란에 휩싸였고, 여론의 거센 질타와 악플을 받아야 했다.

이에 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프로그램에서 재미를 더하려고 후배 배우가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했고 그 내용은 사실인양 일파만파 퍼져나갔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악성 게시물과 댓글 작성자들에게 강력한 대응을 할 방침이다"고 일축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