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 강혁민, 한서희 고소… "도를 넘어섰다"
얼짱 출신 강혁민, 한서희 고소… "도를 넘어섰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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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혁민 SNS 캡처)
(사진=강혁민 SNS 캡처)

빅뱅의 탑과 대마초 혐의로 논란을 낳은 한서희가 피소됐다.

'얼짱시대' 출신 작가 강혁민이 8일 서울동부지검에 한서희와 악플러들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소했다.

강혁민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오늘 한서희 씨와 악플러 10000명을 고소하고 왔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고소장을 공개했다.

강혁민은 "그 사람들의 사상이 어쩌던 간에 멀쩡한 사람 한명을 허위사실 유포를 하여 선동하고 몰아가서 단체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며 병신으로 만드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 이것은 그것에 대한 고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떠한 이유로든 한국남자라는 이유로 모든 남자를 싸잡아서 욕하고 비하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또 그 운동이 인터넷에 좌표를 찍으며 악플로 테러하고 다니는 운동이라면 더더욱 사회적으로도 잘못되었다 생각이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대사회에서 악성댓글은 가장 쉽게 저지를 수 있는 범죄입니다”면서 “그 손가락으로 살인도 저지를 수 있지만 그 사람들은 그것을 무기로 삼고 자신들이 저지르고 있는 범죄를 마땅하게 여기며 자신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당신들은 도를 넘어섰다. 그만하라고 할 때 그만 했어야한다. 멈추라 할 때 멈추었어야했다. 당신들이 여태껏 저지른 만행들은 자신들이 가장 잘 알고 있겠지. 모두다 자업자득이다. 권선징악이 뭔지 보여드릴게"라고 경고했다.

페미니스트로 SNS에서 활동 중인 한서희는 남성을 비하하는 듯한 게시물로 논란에 휩싸이자 강혁민은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예비 강간범'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강혁민을 공개 비난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