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남북 고위급회담 지지한다" 거듭 표명
중국 외교부 "남북 고위급회담 지지한다" 거듭 표명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1.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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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과 북측의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왼쪽)과 북한 리선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우리측과 북측의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왼쪽)과 북한 리선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중국 외교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지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건설적 작용을 해왔다”면서 “남북한 쌍방의 화해와 상호관계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한이 공동노력으로 상호 신뢰를 증진해 대화와 협상이라는 문제해결 방식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제사회가 모두 이런 행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 대표단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은 9일 오전 10시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당국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북한 참가 여부가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가운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항 등이 의제가 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