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0개 기업과 'CES 2018 전시회' 참가
대구시, 40개 기업과 'CES 2018 전시회' 참가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1.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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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동관 마련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행사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행사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8 전시회’에 40여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 Show) 는 1967년부터 시작된 세계최대 규모의 종합가전‧IT 전시회다.

시는 새해 시작과 더불어 CES2018 전시회에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동관을 마련해 40여개 유망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지역 ICT융복합 중소‧벤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2013년부터 6년 연속으로 CES 전시회에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 중에 있다.

올해 51주년을 맞는 CES 전시회는 단순한 가전제품 및 IT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넘어서 미래형 자동차, 인공지능, IoT, 로봇, 드론, 스마트시티 등 CT융합 전 산업분야의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4차산업혁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공동관 참가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도전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 지역산업의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회를 통해 대구시가 주목하고 있는 산업분야의 최신 기술정보와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형 자동차, 5G 기술, IoT 등의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글로벌기업의 리더들과 지역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시는 대구공동관 조성과 더불어 지역 청년들의 신기술 체득과 창업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제1기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지역 대학생 등 지역청년 3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체험단은 3D프린터, 드론,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이번 CES2018과 실리콘밸리 등을 둘러보고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사업을 발표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청년 체험단은 귀국 후 체험활동 보고회, 커뮤니티 활동, 해외 진출 희망자 멘토링 등 다양한 후속활동도 예정돼 있다.

권영진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빠르게 도전하는 기업만이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이번 CES2018 참가가 지역 기업들이 더 큰 꿈을 꾸고,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대구시도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