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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도 입학금 폐지 움직임… 이번주 세부사항 조율
전문대도 입학금 폐지 움직임… 이번주 세부사항 조율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1.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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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입학금 의존율 및 재정난 고려해 지원 검토"

사립 전문대가 입학금 폐지에 동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전문대교협 관계자에 따르면 사립 전문대는 국·공립대와 4년제 사립대에 이어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하고 이번 주 구체적인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당초 전문대교협은 지난해 11월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입학금 폐지 반대 입장을 표했으나 4년제 대학들이 단계적 폐지 계획을 밝히면서 이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들은 입학금 폐지에는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나 입학금 폐지에 따른 지원책을 논의한 뒤 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폐지에 소요되는 기간과 재정지원 규모가 전문대와 교육부 간의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교육부에 따르면 등록금 수입에서 입학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전문대의 입학금 의존율은 이란 사립대보다 2.1%가량 높다.

게다가 전문대는 입학정원이 2008학년도 23만3700여명에서 2016학년도 17만7700여명으로 크게 줄었고 등록금 자체가 일반대의 80% 수준이라는 점에서 재정난을 호소하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전문대가 입학 업무에 쓰이는 실비(현행 입학금의 20%)를 빼고 3∼5년 안에 입학금을 폐지하도록 하되 국가장학금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가 입학금 의존율이 높고 재정난이 심한 것은 사실이라 다양한 재정지원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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