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화왕산 갈대제 개최
창녕군, 화왕산 갈대제 개최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8.09.25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람사르총회 성공개최 기원 산상음악회 열려
“지금 창녕군 화왕산에는 보랏빛에서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며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27일 화왕산 정상에서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축원하고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제37회 화왕산 갈대제와 람사르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산상음악회를 연다.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르 총회(10월28일~11월4일)를 한 달여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공식 탐방 습지로 지정된 우포늪의 자연생태환경을 널리 알리고 전 도민의 화합과 참여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산신제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가야금 앙상블 ‘눈꽃소리’, YB(윤도현밴드), 다비치, 주현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산상음악회와 산상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또한 야간행사로 오후 6시 30분부터 통일기원 횃불행진, 캠프파이어, 폭죽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해발 757m 화왕산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창녕군은 군과 배바우 산악회는 야간 산상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인 만큼 개인 손전등을 준비하는 등 참여자들의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