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홍천강 송어축제 '개장'… 대규모 인파 몰려
제6회 홍천강 송어축제 '개장'… 대규모 인파 몰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1.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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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홍천강 송어축제 개막식 진행 모습. (사진=조덕경 기자)
제6회 홍천강 송어축제 개막식 진행 모습. (사진=조덕경 기자)

최근 2~3년간 이상고온으로 인해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지역 상경기가 위축되는 일이 있었던 만큼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남산교부터 1km에 달하는 축제장은 최소 33cm부터 최대 38cm까지 얼어붙은 상태로 현재 평균 얼음두께는 35cm가 확보된 상태다.

이날 개장식에는 노승락 군수, 황영철 국회의원, 신동천 군의장, 신영재, 신도현 도의원, 전명준 대표이사, 김진환 홍천경찰서장, 김태성 11사단장, 황경화 여협회장 을 비롯해 지역사회 기관 단체장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인사말, 테이프 컷팅, 인삼송어 방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얼음낚시와 맨손 인삼송어잡기를 비롯해 대명 비발디파크가 운영하는 스노우 월드, 초가집 풍경재현, 당나귀 체험, 민물생태전시관, 향토음식점 등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홍천문화재단은 어린이 및 노약자들을 위해 한번에 1000명 이상이 겨울 낚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부교 낚시터를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인삼송어를 선보인 홍천강 인삼송어축제는 올해 역시 인삼송어라는 특색을 내세워 다른 겨울축제들과 승부한다.

인삼송어는 6년근 인삼을 먹여 무항생제로 키운 햇송어로, 일반송어에 비해 항산화 기능이 48.4%가 높게 나타나 면역력과 저항성 강화에 탁월하고 우수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홍천강 인삼송어는 최근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결과에서도 일반송어에 비해 항산화 지표와 면역활성 평가가 모두 높게 나타나 우수성을 또 한 번 확인했다.

전명준 (재)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홍천강 인산송어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홍천강 인삼송어축제를 통해 겨울축제의 낭만을 한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