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30%수준… 최장 20년 거주
경기도 성남시는 무주택·저소득주민 등의 주거안정과 자활지원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공급분 397가구에 대해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지난해 12월 26일)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수급자, 보호대상 한 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이 해당된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LH가 다가구주택 등을 사들여 개·보수한 뒤 시세의 30％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으로, 입주자격 유지 시 최대 9차례(2년 단위) 재계약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유형별 매입임대주택 공급 수는 △2인 가구형 223가구(전용면적 50㎡이하) △3~4인 가구형 164가구(전용면적 50㎡초과~85㎡이하) △5인 이상 가구형 10가구(전용면적 85㎡초과), 총 397가구다.
대상자는 기한 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오는 4월 LH가 개별우편으로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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