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자리 창출 ‘4년 연속 초과’ 달성
수원시, 일자리 창출 ‘4년 연속 초과’ 달성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8.01.05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도 목표 3만6000개의 116.5% 초과
지난해 11월 열린 수원시 여성·신중년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 (사진=수원시)
지난해 11월 열린 수원시 여성·신중년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 (사진=수원시)

지난 한 해 동안 경기 수원시가 일자리 4만1944개를 창출해 4년 연속 모표를 초과 달성했다. 2017년 수원시가 창출한 일자리 수는 목표(3만6000개)의 116.5%에 이른다.

시는 2014년 일자리 3만3634개(목표 3만개), 2015년 3만9275개(목표 3만4000개), 2016년 4만3382개(목표 3만4000개)를 달성하고 2017년에도 목표를 넘어서면서 ‘4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민선 6기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던 시는 2014~2017년 일자리 15만8235개를 창출하며 현재 목표의 93.1%를 달성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6기 취임식에서 “일자리 창출은 모든 시민의 가장 큰 바람”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 예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후 임기 내내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았다.

지난해 시는 ‘일자리아젠다 8’을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6개 핵심전략 과제를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형 일자리아젠다는 △청년 친화적 일자리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촉진 △취업을 통한 사회활동 활성화 △취약계층의 고용기회 확대 △양질의 공공 일자리 확대 △성공 창업 지원서비스 △맞춤형 일자리 고용서비스 △미래일자리 전략산업 육성 등이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청년해외취업 지원사업, 청년 몰 조성 등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여성 일자리 박람회’, ‘청년일자리 박람회’, ‘40~50대 중장년일자리 박람회’, ‘민간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시는 올해 ‘신중년(만 50~64세) 디딤돌 일자리사업’을 신설했다.

또 염 시장은 지난해 6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일자리위원회 위원 중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장인 염 시장은 지방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중앙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염 시장의 제안으로 수원시에서 정부·학계·민간 일자리 전문가, 지자체장 등이 참여한 ‘좋은 일자리 포럼’이 열리기도 했다.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목표와 달성률 (사진=수원시)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목표와 달성률 (사진=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