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사랑의 헌혈 품앗이 운동' 전개
고흥군, '사랑의 헌혈 품앗이 운동' 전개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8.01.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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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고흥읍·도양읍·과역면서 헌혈행사 실시
고흥군 동절기 헌혈 진행 모습. (사진=고흥군)
고흥군 동절기 헌혈 진행 모습.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오는 9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주관으로 공직자, 유관기관 및 의료기관 종사자,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3팀으로 나눠서 1팀은 고흥군청, 2팀은 오전 도양읍 사무소, 오후에는 국립소록도병원, 3팀은 오전에 과역면사무소 오후에는 고흥종합병원에서 진행된다.

매년 하절기와 동절기 2회씩 헌혈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으나 수혈이 필요한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학생방학과 겨울철 혹한으로 인한 헌혈 참여자 감소는 동절기 혈액 비축량 저하로 이어져 응급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에서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건강할 때 나누고 힘들 때 돌려받는 헌혈 품앗이 운동을 전개해 공직자와 유관기관 직원 및 많은 군민들이 동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행사에 참여할 때는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하고 헌혈 전날 음주나 과도한 피로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혈액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