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공인 건강도시 선포식 개최
WHO 공인 건강도시 선포식 개최
  • 김두평기자
  • 승인 2008.09.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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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27일 그린웨이 걷기대회서
서울시 강동구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공인한 건강도시로 거듭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4월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가입을 신청했으며, 7월 정회원으로 승인 받았다.

구는 앞으로 국제적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건강도시연맹을 맺은 도시 간 건강도시 프로젝트 경험 공유를 통해 도시 건강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게 된다.

구는 그린웨이 걷기대회가 열리는 오는 27일 건강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WHO 건강도시 강동구 선언문을 낭독하며, 구의회 윤규진 의장의 건강도시 지지 선언이 이어진다.

이와함께 지역주민들과 건강도시 연맹 가입을 기념하는 뜻에서 13개 건강부스를 마련, 다양한 건강체험마당을 진행한다.

한 끼 식사 열량, 이유식·모유수유 등을 상담하는 ‘Check!Check!나의 칼로리’, 가상 스포츠 경기와 민속놀이체험을 하는 ‘Let’s Play!’, 간 기능·혈당·빈혈·고지혈증 검사, 체지방 검사 등이 가능한 ‘나의 건강수치는?’동맥경화검사와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당신의 혈관 나이를 아세요?’, 골밀도를 측정해주는 ‘골밀도 검사’등 부스를 통해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WHO에서 말하는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상호 협력하여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는 도시”라며 “선언문에서 밝힌 것처럼 구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인간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Eco-City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