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고액체납자 대상 6억5천여만원 징수
송파구, 고액체납자 대상 6억5천여만원 징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1.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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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체납 징수 전담반’ 구성… 현장 중심 강력한 징수 활동

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친 ‘고액체납 징수 전담반’ 활동으로 6억5500만 원의 징수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초 지방세 체납 제로를 선언하며 팀장 이상으로 구성된 ‘고액 체납징수 전담반’을 결성, 상·하반기로 나눠 집중적인 체납징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전담반은 상반기에는 500만 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또 하반기인 9월부터 12월까지는 300만 원 이상 체납자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고액체납자 500명의 주거지와 사업장 방문, 계속적인 전화독려, 체납자 본인 및 직계가족의 생활실태 조사, 가택 수색 등 강도 높은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고질적이고 만성화 되어가고 있는 고액체납자를 하반기에만 3억4000만원 추징하는 등 상·하반기 통틀어 총 6억5500만원의 징수 성과를 거뒀다.

한편 구는 고액체납 뿐 아니라 소액체납자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체납문자발송(SMS)이나 체납액 분납 제도를 안내해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인식을 전파하고 있다.

이미경 송파구 세무2과 팀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조세를 성실히 납부하는 구민들이 박탈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건전한 조세 납부 문화와 구의 재정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체납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