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신년특집] 설상 첫 금 누가 캘까
[2018신년특집] 설상 첫 금 누가 캘까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1.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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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평창 메달전 일정
(사진=특허청)
(사진=특허청)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에서 결정된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98개의 금메달이 걸린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보다 4개가 추가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의 선수들이 경합을 펼친다. 이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다이자 100개 이상의 금메달이 수여되는 최초의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런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013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7개 국제경기연맹(IF), 올림픽 주관방송사(OBS)와의 긴밀한 협의를 갖고 경기 시간 일정을 수립했다.

공개된 일정을 보면 대회 1일차인 2월 10일 오후 4시 15분 여자 15km (7.5km프리+7.5km클래식) 스키애슬에서 첫 금메달이 나온다.

대회의 마지막 금메달은 폐회식이 열리는 2월 25일 여자 30km 단체 출발에서 판가름 난다.

첫 메달 수여식은 평창올림픽 플라자에 마련된 메달플라자에서 수여식이 진행되고, 마지막 메달은 폐회식 전날인 2월 24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50km 단체 출발 경기와 함께 폐회식장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클러스터별로는 설상경기가 펼쳐지는 평창과 정선의 마운틴 클러스터에서는 70개,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는 3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피겨 스케이팅 경기는 개막일인 2월 9일 남·여 쇼트 프로그램과 남·여 프리 스케이팅 등 총 8개 경기의 합산 점수를 통해 대회 3일차인 2월 12일 팀 이벤트 경기에서 금메달이 결정된다.

아울러 여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는 2월 23일에 나오며, 폐회식 날 오전 9시30분 갈라쇼까지 일정이 이어진다. 이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는 총 다섯 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어 어떤 나라가 금메달을 석권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컬링의 경우는 경기수가 많아 개회식 하루 전인 2월 8일부터 폐회식 당일인 2월 24일까지 전 기간에 걸쳐 진행된다.

국내 최초의 슬라이딩센터에서는 루지와 스켈레톤, 봅슬레이 종목 순으로 경기 일정이 정해졌다.

각 경기의 세부 일정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각 경기별 시작과 종료시간, 개최 세부종목까지 팝업창을 통해 일괄 조회가 가능하다. 다만, 일부 경기일정의 경우 향후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그래픽=연합뉴스)
(그래픽=연합뉴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