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인삼송어축제 막바지 준비 '착착'
홍천군, 인삼송어축제 막바지 준비 '착착'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1.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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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강추위로 얼음 두께 무난히 확보
이상고온 대비 부표낚시터 설치 완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 개최시 이상고온으로 얼음이 얼지 않았을때를 대비해 준비한 부교낚시터 모습. (사진=홍천시)
홍천강 인삼송어축제 개최시 이상고온으로 얼음이 얼지 않았을때를 대비해 준비한 부교낚시터 모습. (사진=홍천시)

강원도 홍천군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홍천강 인삼송어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며 막바지 개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연일 펼쳐지는 강추위로 낚시터 결빙이 차질없이 진행되괴 있다며 현재 기온이 지속될 경우 목표 두께인 30cm가 무난히 확보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1일 밝혔다.

보통 겨울 얼음 낚시축제의 성패의 절반은 날씨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날씨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최근 2~3년간 이상고온으로 인해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지역 경제가 위축됐던 만큼 홍천문화재단은 올해 축제 만큼은 성공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특히 이상 고온으로 얼음이 얼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 설치한 부교낚시터는 1000명이상이 한번에 겨울 낚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 주인공이라 할 수있는 인삼송어는 홍천인삼을 먹여 무항생제로 키운 햇송어로 지난해 12월7일부터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일반 송어에 비해 항산화기능이 48.4%가 높게 검출되고 면역활성 효과가 우수하며 고소한 맛과 식감이 좋다.

시는 6년근 인삼 최대 생산지라는 지역특색을 살린 인삼송어를 통해 타지역 축제와 차별화해 2015년 관광객 50만명을 돌파하며 강원도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된 홍천강 인삼송어축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축제는 얼음낚시와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 잡기 대회, 맨손인삼송어잡기를 비롯해 대명 비발디파크가 운영하는 스노우 월드, 초가집 풍경 재현, 당나귀 체험, 민물생태전시관, 향토음식점 등 놀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을 한층 강화했다.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대표이사는 "얼음결빙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겨울축제 준비가 어느 때보다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홍천강 인삼송어축제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