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천식 포천 부시장 '명예퇴임'
민천식 포천 부시장 '명예퇴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1.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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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민천식 포천시 부시장(가운데)이 지난 31일 명예퇴임했다.=(포천시)
민천식 포천시 부시장(가운데)이 지난 31일 명예퇴임했다.=(포천시)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31일 민천식 부시장이 37년간의 공직생활을 지방행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명예롭게 마감하고 후배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1년 앞당겨 명예퇴임했다고 1일 밝혔다.

민 부시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지난 1980년 9월25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처음 공직에 발을 들여 부천시 건축지도 계장, 1998년 11월26일 지방건축 사무관으로 승진해 부천시 원미구 건축과장, 부천시 시설사업소장, 환경수도국장, 경기도 도시주택과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4일 제10대 포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풍부한 행정경험과 온화한 인품을 바탕으로 4·12 보궐선거일까지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을 이끌며 부시장으로 부임한 이래 1년 6개월간 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민 부시장은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꿈을 이루고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과 공학사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도시계획과 석사와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정보산업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경기도청 공무원 노조에서 선정한 '2014년 존경하는 간부 공무원'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한탄강 홍수 터 개발사업 추진, 세종 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과 시민행복도시 포천' 만들기에 앞장서와 포천이 사랑하는 이 시대의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 부시장은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공직자 덕분이며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서울과 인접해 발전가능성과 가능성이 높아 희망이 있는 포천의 지역 발전과 포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학박사로 건축 및 도시계획 전문가인 민 부시장은 지난봄 소설가로 등단한 이후 ‘한국작가’ 겨울호에 ‘나의 아버지’, ‘친구’, ‘어린 광부의 꿈’ 등 세 편의 시를 발표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 세 편의 시는 한국작가 겨울호 시 부문 신인작품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