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0.2%·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
부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29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2월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3.18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1.8%, 11월 1.3%를 기록하는 등 3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였다.
특수분류별 동향의 경우 생활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고,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 하락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전월대비의 경우 의류·신발, 교통, 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이 모두 올라 0.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의 경우 식료품·비주류음료, 오락·문화는 내렸지만 교통, 음식·숙박,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등이 올라 1.4% 상승했다.
부산의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지수는 102.99로 지난해 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2012년(2.4%) 이후 전년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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